비닐류 쓰레기 전량 수거 후 재생유 연료로 재활용

제주 서귀포시가 2015년까지 비닐류 쓰레기 매립과 소각 0%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15일 매립·소각으로 처리되는 비닐류 쓰레기를 전량 수거해 재생유를 만드는 연료로 재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비닐류 쓰레기 재활용을 위해 첫 단계로, 다음 달까지 ‘비닐 쓰레기 재활용’에 대한 교육과 홍보할 공동주택 시범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어 두 번째로,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비닐류 폐기물의 혼합배출과 불법투기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 ▲비닐류 배출용 투면 비닐봉투 제작 후 보급, ▲비닐류 폐기물 저감시책 발굴, ▲비닐류 수거체계 개선, ▲비닐류 전용수거용기 제작 배치, ▲사업 추진상황 부석 평가 등을 추진한다.
시는 세 번째로, 내년 1~12월까지 비닐류 분리배출을 정착화하고 가정용 클린하우스를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으며, 비닐류 폐기물 압축처리, 비닐류 수거차량과 인력 확보 등을 시행한다.
김창문 생활환경과장은 “수거된 비닐류는 처리업체에 전량 공급되어 재생유를 만드는 연료로 재활용된다”며 “비닐류 쓰레기를 투명비닐봉지에 담아서 클린하우스 등 쓰레기 적치장소의 재활용수거함에 분리 배출해 달라”고 설명했다. [시사포커스 /권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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