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협회·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과 함께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기업과 청년층의 구직난 해소를 위해 지역별 채용협의회를 통해 지역에 맞는 찾아가는 채용박람회를 운영한다.
15일 중기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최되는 채용박람회는 현장면접으로만 진행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벤처기업 및 구직자를 사전 모집하여 기업과 구직자간 1:1매칭을 통해 내실있는 채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채용된 인력은 벤처기업에 대한 이해와 업무적응도를 높이기 위해 벤처기업들이 공동으로 마련한,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에 맞춰 현장적응 교육도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벤처기업 채용박람회는 총 1,071개업체에 3,038명의 정규직을 채용하는 등 청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벤처기업과 구직자 간 사전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채용의 자리를 마련하고, 벤처기업 공동채용·훈련을 지원하여 기업과 구직자 간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용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벤처기업 및 구직자는 벤처기업전문 취업포털(www.v-job.or.kr)과 주관기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후, 신청서류(이력서 등)를 제출하면 된다.
16일 개최되는 부산지역의 경우, 부산은행 전 영업점에 게재된 홍보동영상으로 박람회에 참여하는 벤처기업을 확인할 수 있다.
수도권 채용박람회는 오는 6월 26일 세텍(SETEC)에서 100여 개 벤처기업들이 참여할 계획으로 6월 초 벤처기업전문 취업포털을 통해 참여기업들을 공개할 계획이다.[시사포커스 / 김남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