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월드컵 열기 따라 광고도 늘듯
내달 월드컵 열기 따라 광고도 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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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및 자산운용 분야 광고 투자 큰폭 증가 전망
▲ 월드컵이 개막되는 다음 달 기간 중에 기업의 광고 마케팅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진 : 뉴시스

세계인들의 축제 브라질 월드컵 열기를 타고 6월 광고 마케팅 시장에도 열풍이 몰아닥칠 전망이다.

월드컵이 개막되는 다음 달 기간 중에 기업의 광고 마케팅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16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의 '광고 경기 예측지수'(KAI;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6월 종합 KAI는 113.0으로 전체 광고주 가운데 광고비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숫자가 줄이겠다고 응답한 수보다 많았다.

내달에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인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고, 정부가 내수 경기 활성화 대책으로 공공부문 투자 조기 집행을 하기로 한 것이 기업들의 광고 마케팅에 대한 기대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매체별로는 지상파 방송(113.4), 인터넷(111.2), 케이블 방송(107.3), 라디오(109.5), 신문(100.6) 모두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증권 및 자산운용 분야 KAI가 151.3으로 가장 높았고, 수송기기(141.4), 전기전자 및 정보통신(137.8) 분야가 뒤를 이었다. 반면 패션(54.1), 유통(65.4)업은 광고비 지출이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KAI는 주요 4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 매체별 광고비 증감 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시사포커스 / 김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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