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발표…지난달 거래량 규모 9만여건으로 집계

주택거래는 올 들어 수도권 중심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증가율은 다소 둔화되는 추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를 16일 발표하였다.
국토부에 따르면 4월 거래량은 9.3만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6.6% 증가하였고, 5년 평균대비(2009~2013년)로도 2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29.2% 증가하여 지방(+7.5%)에 비해 증가폭이 컸다.
서울은 전년동월대비 31.1% 증가하였으나, 강남3구는 3.8% 증가하는데 그쳐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월에 비해 16.4% 증가하였고, 뒤를 이어 단독·다가구 13.5%, 연립·다세대 19.7% 각각 증가하였다.
수도권에서는 비아파트 주택의 거래 증가폭(단독·다가구 +40.5%, 연립·다세대 +31.8%)이 아파트(+27.3%)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금액별로는 수도권은 3~4억(+41.5%), 4~6억(+45.1%)대 주택에서, 지방도 3~4억(+43.1%), 4~6억(+58.6%)대 주택 등의 증가폭이 큰 것으로 파악되었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 및 수도권 일반단지, 지방 주요단지 등 모두 약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사포커스 / 김남주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