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구조 당시 촬영된 동영상 및 교신록 분석 완료

세월호 침몰 당시 가장 먼저 사고해역에 도착한 123정 정장 등 직원들이 감사원의 조사를 받는다.
감사원은 19일,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경비정 123함(100톤급) 정장 등 직원 3명을 대상으로 세월호 사고 발생 후 초기 대응이 적절했는지에 관련해 조사 중이다.
123정 정장 등 직원들은 이날 오전 10시경 조사를 받기위해 서해지방 해양경찰청 감사장으로 출두했다.
앞서 감사원은 사전에 확보한 123정 구조 당시 촬영된 동영상과 교신록 등의 분석 작업을 모두 마친 상태며, 이를 토대로 123정 해경들이 세월호 선내로 진입하지 않은 이유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3정 해경들이 세월호 침몰 사고 초동 대처에 대해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해당 직원들은 16일 오전 9시 30분경 세월호 침몰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세월호 갑판에 있던 선원 및 일부 승객을 구조했지만, 지휘부의 지시가 있었음에 불구하고 선내 진입 시도가 “어렵다”며 소극적인 대응을 해 비난을 사고 있다. [시사포커스 /권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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