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차례 걸쳐 1억 7000여만 원 받아 챙겨
파고다어학원 대표의 운전기사가 수사 무마 청탁 대가를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1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파고다어학원 대표로부터 정치권 로비 자금 명목으로 11억 9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A씨(41)를 구속기소했다고 전했다.
작년 A씨는 파고다어학원 대표가 배임혐의를 받게 되자 "정치권에 로비해 사건을 해결해 주겠다"고 말하며 세 차례 걸쳐 1억 7000여만 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A씨는 대표가 불구속 기소되자 성공보수금을 요구하며 10억 2000만 원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대표는 성과급 명목으로 회삿돈 10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아 재판 1심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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