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 한복판 지하에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려해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 마포구 당인리 화력발전소(서울화력발전소)에서 19일 오후 펑하는 굉음과 함께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고시간은 이날 오후 4시 32분경이며, 발전소 내 160MVA 규모의 내부자체변압기가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발전소 측은 사고 후 15분이 지난 4시 47분 전력을 외부공급 차단했고, 4시 54분 자체 전력공급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현재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및 재산 피해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소방관 총 179명에 소방차 55대가 출동했으며, 경찰차 6대에 11명, 주민센터 직원 4명 등이 사고 현장에서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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