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의 남자'가 관객수 1천만명을 돌파한 것을 기념, 문화재청은 줄타기와 남사당놀이 등의 공연을 3월 4-5일, 경복궁 근정문 앞에서 마련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성시립남사당 소속 '바우덕이 풍물단'과 '남사당놀이 보존회'의 남사당 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강령탈춤(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 줄타기(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등의 볼거리가 펼쳐진다. 이날 문화재청은 전통문화의 장인정신을 널리 알린 점을 인정해 영화 '왕의 남자' 제작진에게 감사패를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