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조 범람, 지하에 있는 변압기 등에 전기 차단돼 정전
서울 도봉구 방학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아파트 주민들 모두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혼한스러움을 겪었고, 정전 당시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주민 1명은 갇혔다 구조되었다.
21일 서울 도봉구청에 따르면 20일 오후 11시경 방학1동 한 아파트 단지의 저수조가 범람, 지하에 있는 변압기 등에 전기가 차단되면서 3개동 347세대가 정전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전 당시 한국전력과 소방, 구청 관계자 등 연락을 받고 70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긴급작업을 실시했다. 비상조치는 다음날 오전 7시 30분경 완료되었다.
이에 구청 관계자는 "현재는 배수 작업과 건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정확한 원인은 현재 파악 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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