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파르르 떨릴땐 ‘안면마비’ 의심해봐야
눈 파르르 떨릴땐 ‘안면마비’ 의심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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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으로 증상이 심해지다가 중풍 발생까지
▲ 힐링한의원 서향연 원장이 눈 떨림 증상이 보일 경우 '안면마비'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힐링한의원

간혹 눈가에서 파르르 떨리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 같은 눈 떨림 현상은 스트레스 과다, 신경 이상, 피로 누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발생된다. 일시적인 경우는 휴식을 통해 자연스레 치유된다.

전문가는 눈 떨림이 생기는 대표적인 이유는 마그네슘 부족이라고 말한다. 이 때는 충분한 휴식과 영양을 공급해주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진다.

그러나 스트레스로 인해 눈 떨림이 지속되고 눈가에 찌릿한 통증이 있는 경우는, 가슴과 얼굴에 열이 심하게 오르면서 열에 의해 안면신경이 빠르게 손상되는 증상이기 때문에 가볍게 넘겨선 안된다.

해당 증상에 대해 의사는 평소 눈 떨림이 잦거나 눈이 무거운 경우, 그리고 눈가 통증까지 동반될 경우는 열성안면마비와 중풍전조증상의 초기를 의심해 볼 것을 당부했다.

얼굴에 열이 심하게 오를 경우 발열 증세가 보이고, 얼굴이 붉어짐, 눈이 침침하고 건조, 얼굴은 당기는 느낌, 눈가가 떨리고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등 감각 이상, 얼굴 신경 손상으로 인한 마비, 귀 주변의 수포 형성, 대상포진 발생, 혈압이 갑자기 치솟고, 뇌 내부의 약한 혈관이 터져 뇌출혈로 중풍 발생 등이 단계적으로 발생하므로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한다.

이와 관련해 힐링한의원 서향연 원장은 가벼운 눈 떨림 현상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이 되지만, 열성안면마비 초기증상으로 나타나는 눈 밑 떨림은 뜨거운 열과 높은 압력이 몸의 상부에 몰린 것을 내려주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권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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