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주 ‘친환경에너지타운’ 유치
정부, 광주 ‘친환경에너지타운’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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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 햇빛발전소 설립 및 관광객 위한 시설 조성

국무총리실 소속 녹색성장위원회가 주관한 친환경에너지타운시범사업 최종 후보지로 광주가 선정됐다.

녹생성장위원회는 21, 친환경에너지타운 시범사업을 시행할 최종 후보지로 광주광역시, 강원도 홍천군, 충청북도 진천군 등 3개 지역을 확정해 발표했다.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은 지난 1월부터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전문가의 현장조사 및 제안서 평가 등을 걸쳐 고심 끝에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매립지 등 기피시설을 활용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해당 지역 주민이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에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광주광역시는 운정동 광역위생매립장이 생활폐기물 처리장으로 운영됐다가 지난 2004년 매립이 종료되면서 친환경에너지타운추진 취지에 가장 부합한 것으로 판단됐다.

이에 따라 친환경에너지타운시범사업 유치를 통해 운정동 광역위생매립장에는 20MW급 햇빛발전소가 설립될 예정이다. 햇빛발전소는 전국 3위안에 드는 대규모 시설로 연간 26280MW 전기를 생산해 7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전기 공급이 가능하다. 이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도 감축할 수 있는 획기적인 사업이다.

또 운정동 친환경에너지타운에는 기후변화 체험빌리지, 인권생태 타방로, 태양열 스파 등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광주광역시 관계자는“‘친환경에너지타운을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창조모델로 만들어 기피시설로 인식돼온 매립지를 돈이 되는 선호시설로 만들어 갈 것이며 지난 20052.6%였던 신재생에너지 공급량을 202020%까지 끌어올려 에너지 자유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저탄소 녹색도시 이미지를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확실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올해 말까지 해당 사업의 기본계획과 설계를 끝내고 내년 상반기에 사업자를 선정해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권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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