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요구 수용’과 ‘김기춘, 남재준 즉각 해임’ 주장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대학생들의 기습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전 8시 45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안으로 대학생 10명이(남 3, 여 7) 몰려들어, 기습시위를 벌인 대학생 10명이 전원 경찰에 붙잡혀 연행됐다.
이들은 정부서울청사의 철문이 열린 틈을 타 기습적으로 내부로 진입했다.
이어 이들은 스스로를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행동하는 대학생’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유가족 요구 수용’과 ‘김기춘, 남재준 즉각 해임’ 및 ‘박근혜 대통령 책임’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학생은 또 현장에서 성명서를 배포해 “박근혜 대통령이 발표한 세월호 참사 관련 담화문은 국민 기만”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을 서울 도봉경찰서로 이송해 건조물 침입 등에 대한 혐의로 조사 중이다. [시사포커스 / 권노은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