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백운산서 산나물 캐러간 6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포천 백운산서 산나물 캐러간 6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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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당시, 산나물 담은 가방을 머리에 베고 누운 상태

경기도 포천 백운산서 실종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오전 11시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백운산 능선 국망봉 산기슭에서 A(69)씨는 산나물을 캐러 집을 나간 후 실종됐고 동네 주민이 경찰과 함께 수색하던 중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A씨는 산나물을 담은 배낭을 머리에 베고 하늘을 보며 누운 상태였고 이에 경찰은 특별한 외상이나 타살 흔적은 없는 것을 확인해 지병 등과의 연관 여부 등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오전 9시경 A씨는 가족의 차를 타고 집 근처 백운산으로 산나물과 약초를 캐러 나간 뒤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과 소방, 군부대, 인근 주민 등 100여 명은 A씨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펼쳤고, 22일에는 헬기를 동원해 산 능선과 계곡 등을 집중 수색했지만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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