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인 경제활동 재개 시급해

세월호 참사 여파로 소상공인들의 경영상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숙박•음식업, 여행업, 운수업, 도소매업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400명을 대상으로 ‘세월호 사고 여파에 따른 소상공인 경기체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경기가 세월호 사고 이전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체감했다.
소상공인 10명 중 8명이 세월호 사고 여파로 경영상 타격을 받은 나타났다.
업체 10개 중 8개 업체 매출이 감소했으며 감소폭은 전년대비 37.1%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들은 매출액 감소로 인한 '차입금 등 부채증가'(27.8%), '세금 및 각종 공과금 체납'(23.4%), '임대료 등 각종 대금 납부 지연'(21.8%) 등의 피해를 겪고 있었다. .
소상공인의 63.8%는 세월호 사고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가 앞으로도 2~6개월 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이같은 경기침체 속 매출부진 등 경영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비용절감 등 자린고비 경영’(65.5%)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조속한 사고 수습과 경제활력 회복 노력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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