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염곡동 소재 유대균씨 자택 관리인, 도피 도운 정황 포착

유병언(73)과 그의 장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유 씨 일가 자택 관리인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5일, 유병언 전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의 서울 서초구 염곡동 소재 자택의 관리인 이모(51)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씨가 유 씨 일가의 도피를 도운 정황을 포착했으며, 이에 전날 오후 2시 대균씨 자택 인근에서 이 씨를 긴급체포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범죄자를 은닉하거나 도피를 도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와 관련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유대균씨의) 도피를 도운 경위 등을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원파 신도 4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시사포커스 /권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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