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전망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하고 통합법인 출범을 선언했다.
23일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에 대한 결의를 했으며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어 통합법인 절차를 연내 마무리 할 계획이다.
모바일 사업에 두각을 보이지 못했던 다음은 이번 카카오와의 합병으로 모바일 사업 확장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 또한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다음 최세훈 대표와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양사를 통합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정보, 생활 플랫폼을 구축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합병 형태는 피합병병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통합법인 명칭은 ‘다음카카오’이다.
당분간 양측은 독자성을 유지하며 운영하나 앞으로 순차적 통합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직원수는 다음 1600명과 카카오 600명을 합쳐 총 2200여명이 될 전망이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카카오의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다음이 보유한 우수한 콘텐츠 및 서비스, 비즈니스 노하우, 전문기술이 결합하면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양사의 핵심 경쟁력을 통합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