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속에 브라질이 없다... 지난 주제가 재사용 추진

월드컵 팬들이 브라질 월드컵 주제가에 실망하며 지난 주제가 샤키라의 ‘와카와카’를 다시 찾았다.
AP 통신을 비롯한 외신보도에 따르면 26일(한국시간) 지난 4월 발표된 월드컵 공식 주제가 ‘We Are One’에 실망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주제가에 브라질의 색이 없고, 메시지도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일부 팬들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주제가 샤키라의 ‘와카와카’를 다시 듣자는 운동까지 SNS를 통해 벌이고 있다.
또 이번 월드컵 주제가는 브라질에 보사노바, 삼바 전통을 가진 훌륭한 음악가가 많음에도 왜 핏불과 로페즈가 주제가를 불렀는지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한편 월드컵 주제가는 지난 1966년 잉글랜드 본선 때부터 대회 때마다 등장했는데,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리키 마틴의 ‘라 코파 드라 비다’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샤키라의 ‘와카와카’가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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