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결되자 자민련과 열린우리당 의원들 강한 반발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신행정수도건설특위 구성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었다.
신행정수도건설특위 구성안은 4당 총무 합의로 본회의에 제출돼 179명의 출석 의원 가운데 과반수에 미달하는 84명만이 찬성해 한나라당과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반대표로 부결됐다.
반대표를 던진 70명의 의원중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은 한 명도 없었고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 49명, 민주당 소속 의원은 19명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같은 결과가 전광판에 나타나자 자민련과 열린우리당 의원 및 한나라당 일부 충청권 의원들이 고함을 지르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는 등 강하게 반발했고 이에 한나라당 의원들은 맞고함을 치는 등 본회의가 아수라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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