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 및 경제심리지수 발표
한은,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 및 경제심리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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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순환변동치 96, 전월과 동일
▲ 한국은행이 2014년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30일 발표했다ⓒ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014년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30일 발표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란 약칭으로 BSI라고 하며 주요 업종의 경기 동향과 전망, 그리고 기업 경영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기업의 경영계획 및 경기대응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이용하기 위한 지표이다.

경제심리지수는 2003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ESI의 평균을 100으로 한다. 이를 기준으로 100을 넘으면 민간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낫다는 의미고, 100을 밑돌면 과거 평균보다 못하다는 뜻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부문별로 나눠보면 제조업의 5월 업황BSI는 79로 전월대비 3p 하락하였으며, 6월 업황 전망BSI도 81로 전월대비 5p 하락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전월대비 각각 3p, 4p 하락하였으며,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모두 전월대비 4p, 1p 하락했으며 매출BSI의 5월 실적은 90으로 전월대비 3p 하락했고 6월 전망도 93으로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채산성BSI의 5월 실적은 89로 전월대비 3p 하락하였으며, 6월 전망도 90으로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의 5월 실적은 89로 전월대비 1p 상승하였으나, 6월 전망은 90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환율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환율과 경쟁심화를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상승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원자재가격상승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5월 업황BSI는 69로 전월대비 2p 하락하였으며, 6월 업황 전망BSI도 72로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매출BSI의 5월 실적은 79로 전월대비 1p 하락하였으나, 6월 전망은 80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채산성BSI의 5월 실적은 83으로 전월과 동일하며, 6월 전망도 84로 전월과 동일했다.

자금사정BSI의 5월 실적은 84로 전월대비 1p 하락하였으나, 6월 전망은 86으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경쟁심화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내수부진과 인력난·인건비상승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월보다 상승한 반면, 정부규제 및 경쟁심화를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하락했다.

5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7로 전월대비 2p 하락하였으나, 순환 변동치는 96으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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