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 선미 창문 아래 가로 4.8m 절개 완료

세월호 수색 작업에 방해되는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한 논의 끝에 세월호 선체 외 일부 절단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미국의 원격수중탐색장비(ROV)가 투입될 예정이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30일 오전 전남 진도군청 상황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어 “지난 29일 오후 1시35분, 이날 새벽 2시40분께 두 차례에 걸쳐 수중수색을 실시했지만 추가로 희생자를 수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세월호 4층 선미 창문 아래에서 가로 4.8m가량 절개를 완료했다. 이어 절개 구역 양 끝부분 세로 방향 두 곳 및 창문간 외판 두 곳도 추가로 절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미국 원격수중탐색장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124명의 구조팀이 3층 식당 주방, 선미 중앙 격실, 4층 선수격실, 중앙계단, 5층 선수격실을 수색할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권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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