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수입공산품 가격 부풀리기 여전
관세청, 수입공산품 가격 부풀리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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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가 대비 국내 판매가 2.8배에서 최대 9.1배
▲ 수입공산품의 가격 부풀리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

수입공산품의 가격 부풀리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세청이 발표한 ‘수입가격 공개’에 따르면 생수와 가공치즈, 와인, 유모차, 전기면도기, 진공청소기, 전기다리미, 승용차타이어, 립스틱, 등산화 등 10개 수입품목에 대한 수입가격과 국내 판매가가 적게는 2.8배에서 최대 9.1배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립스틱의 경우는 국내 판매가와 수입가의 차이가 9.1배로 가장 높았으며 P업체의 경우 1602원에 수입해 국내서 2만7000원에 판매하는 등 수입 격차와 국내 판매가의 간격이 심했다.

와인도 4.8배의 차이를 보였으며 등산화는 4.6배, 생수는 4.2배 전기면도기와 가공 치즈가 각각 2.8배로 조사됐다. 생수역시 590원에 수입돼 2900원에 판매되는 등 부풀리기가 심한 품목 중 하나였다.

관세청은 “립스틱, 등산화 등 상대적으로 수입가격이 낮은 제품일수록 수입가격 대비 국내 판매가격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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