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력난 해소에 일조할 것
대한항공이 노 타이 근무를 실시한다.
30일 대한항공은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노 타이 근무를 6월1일부터 9월1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 타이 근무는 무더위에 보다 편안 복장으로 업무를 볼 수 있으며 체감 온도를 낮춰주어 냉방비 절감에도 효율성이 뛰어나다. 이에 기업들은 여름이면 노 타이 근무를 실시하곤 한다.
대항항공의 노 타이 근무 대상자는 전 남자 임직원들이나 운항, 객실 승무원등 고객에게 접객 서비스를 하는 직원들은 노 타이 근무에서 제외된다. 동남아와 러시아, 오세아니아 지역도 현지 기후에 맞게 노 타이 근무를 시행할 계획이다.
통상 8월 말 까지였던 노 타이 근무는 올해 유독 무더위가 지속된다는 기상청의 전망을 따라 9월 중순까지로 연장 시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넥타이를 풀기만 해도 체감온도가 2℃ 정도 내려간다는 점에서 임직원의 업무 능률 향상은 물론 매년 반복되는 여름철 전력난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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