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6천여명 한데 모여 집회 열어, 집회 후 행진 예정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포함해 시민 6천여 명이 모여 주말에 대규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6시경 청계광장에서 618개 시민단체를 포함한 시민 6천여 명이 한데모여 ‘세월호 국민대책회의’를 열고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집회가 끝나면 오후 8시경부터 청계광장~보신각~종로3가~을지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31일 개최되는 집회에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일부가 참석해 발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60여 명은 추모 집회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대한문, 신촌, 강남, 서울역 등 16곳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가족대책위원회 유경근 대변인은 “서울 등 전국에서 대국민 서명운동을 한 후 개인 의사에 따라 집회 참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권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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