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소유 부동산 인근 산악지대에 헬기 띄워 감시

경찰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추격을 위해 헬기까지 동원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30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을 추격하기 위해 유 씨 소유 부동산이 위치하고 이는 청송, 군위, 의성 인근 산악지대에 헬기를 띄웠다.
경찰은 빈 집, 절 등 유 씨가 은신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면 어디든 수색하고 있으며, 밀항해 빠져나갈 것을 대비해 해안 주변 순찰도 강화했다.
한편 전날 오후 11시경 전북 전주시 소재의 대송장례식장 주차장에서 유 씨가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은색 소나타 차량이 발견됐다. 그러나 당시 차량에는 아무도 없었고, 해당 차량은 전주지검으로 견인된 상태다.
앞서 경찰은 유 씨가 일명 지리산 ‘빨치산 루트’를 이용해 도피했을 가능성에 염두를 두고 추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포커스 / 권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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