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2월 23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이달의 만화 '남쪽손님·빗장열기'의 작가 오영진씨를 초청, 작가와 독자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갖는다. 오영진 작가는 북한 경수로 공사를 위해 2000년 3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북한에 체류하였으며, 북한에서 생활한 548일간의 경험담을 2004년 만화로 발간하였으며, 북한에서 생활한 548일간의 경험담을 2004년 만화로 발간하여 다른 어떤 서적보다도 진솔하고 가감 없이 북한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었다. 23일 2시부터 진행되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만화의 배경인 북한 경수로 사업, 체류 시 만났던 북한사람들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영상과 함께 나누어보고 만화로 제작되기까지의 과정과 북한에서 작가가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어볼 수 있다. 그 밖에 북한말 퀴즈풀기 등의 이벤트와 작가사인회도 개최한다. 북한에 가족을 두고 온 실향민들과 부모세대의 아픈 역사를 가슴으로 이해하고 싶은 신세대들, 북한의 생활상이 궁금한 많은 이들의 호기심을 만족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한국만화박물관 체험교육실에서 약 한시간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