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부진 속에 후프 예선 8위로 결선 턱걸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민스크월드컵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후프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30일(한국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예선에서 후프 17.133점과 볼 15.350점으로 합계 32.483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연재는 후프 예선 8위로 올라 결선에는 진출했지만, 볼은 36위를 기록하며 크게 부진했다.
후프 B그룹 17번째로 나서서 후프를 던지고 받는 과정에서 수구가 매트 밖으로 나가 감점 당했고, 볼에서도 볼과 수구 모두 장외로 나가 크게 감점 당했다.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이다.
야나 쿠드랍체바(17, 러시아)가 후프 18.683점, 볼 18.800점 합계 37.483점으로 중간순위 1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1, 벨라루스)가 36.500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손연재와 함께 출전한 김윤희(23, 인천시청)은 후프 15.150점, 볼 16.200점 합계 31.350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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