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인생 55주년을 되돌아보는 기념비적인 무대
뮤지컬계의 대모, 대중문화역사의 산증인이라 일컬어지는 우리시대 최고의 광대, 윤복희. 그녀가 무대인생 55년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4월26,27,28일 총 3회에 걸쳐 센트럴시티 밀레니엄 홀에서 펼쳐지는 단독콘서트 “AGAIN...” 이 그것으로 2001년 50주년 콘서트 ‘꾼’을 끝으로 몇몇의 뮤지컬 무대에서만 잠깐씩 볼 수 있었던 그녀의 파워풀하고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매너를 장장 2시간에 걸쳐 마음껏 느낄 수 있는 매력 넘치는 무대이다.
6살의 나이에 아버지 윤부길씨의 손에 이끌려 처음 뮤지컬 무대에 선 후,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확고히 굳힌 실력있는 뮤지션이자, 빠담빠담빠담, 피터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마리아마리아 등의 굵직한 뮤지컬 작품에서 주,조연을 맡아 수많은 후배들의 가슴속에 뮤지컬 배우로의 꿈을 간직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한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도 3부에 걸쳐 동료 연예인, 뮤지컬 후배 배우들과 함께 가수로서의, 배우로서의, 그리고 인간 윤복희의 넘치는 매력을 여과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루이 암스트롱과의 공연, 미니스커트 열풍의 주인공, 2001년 발매되었던 한정판 정규앨범 ‘삶’이 586만원이라는 가격에 낙찰되는 등 늘 화제속의 주인공인 그녀. 더욱이 이번 공연은 2002년 워커힐 개관 45주년 기념 특별공연 후 갖는 첫 번째 단독무대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5년이라는 시간동안 한층 깊어진 그녀의 무대에 대한 사랑과 애착, 자부심을 유감없이 모두 발휘하게 될 이번 공연은 ‘윤복희’의 공연을 오랫동안 기다려 온 팬들에게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희소식이 될 것이며, 그녀를 아끼고 사랑하는 동료, 후배들이 함께해 만들어가는 활기 넘치는 무대는 이번 공연의 백미가 될 것이다.
매 공연마다 각기 재즈, 메탈등 각기 독특한 컨셉으로 관객을 압도했던 그녀가 보여주는 55주년 기념 콘서트는 어떤 모습일지.. 베일이 벗겨질 그 날이 무척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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