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50% 이상 축소로 존패위기 올 것
강원도는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등이 강원랜드 카지노 입장료 인상을 위해 "특별소비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의원발의한 것에 대응코자 20일 국회를 방문, 법 개정에 따른 문제점을 설명하고 개정 반대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개정안은 특별소비세법에서 규정한 강원랜드 카지노 입장객에 대한 내국인 특별소비세율 경감 및 외국인 면세규정을 삭제하는 것으로, 발의안대로 개정될 경우 입장료가 내국인의 경우 5,000원에서 71,500원으로 외국인의 경우 면세되던 것에서 2,860원으로 각각 크게 인상된다.
위와 같이 입장료가 인상되면 카지노 입장객 및 매출액이 50%이상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강원랜드 운영 및 존립을 위태롭게 할 뿐 아니라 각종 개발사업 추진 등도 불가능해 폐광지역 전체의 위기로 확대될 수밖에 없다.
이에 강원도는 산자부, 문광부 및 지역 국회의원 등을 찾아 법개정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개정안이 철회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20일 직접 국회를 방문,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등을 설득·법안철회를 요청하였다. 또한 향후 산자부 및 강원랜드와 긴밀히 협력하여 개정안 통과를 반드시 저지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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