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 외신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중국 산둥성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젊은 여성이 ‘묻지마’식 집단구타로 현장에서 사망해 중국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산둥성 자오위안시 공안국은 “지난 28일 밤 장모씨 등 6명이 맥도날드 매장에서 우모씨와 말다툼 끝에 우 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고 밝혔다.
또 공안당국은 “체포된 용의자들이 기독교계 종교 집단인 ‘전능신’의 조직원”이라며, 교세 확장을 위해 시민들의 전화번호를 수집하고 있었는데 사건 당시 피해자가 알려주지 않자 살해했다”고 밝혔다.
용의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돼 있으며 4명은 각각 부친, 장녀, 차녀, 아들 등 일가족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는 7살 아들을 둔 주부로 일본계 기업에서 근무해왔으며 최근 경영학석사(MBA) 유학을 가려고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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