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월드리그서 21년 만에 네덜란드 격파
한국 남자배구, 월드리그서 21년 만에 네덜란드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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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전적 1승 18패... 21년 만에 승리 하나 더 추가했다
▲ 네덜란드전 승리에 맹활약한 박철우/ 사진: ⓒ삼성화재 블루팡스 홈페이지

한국 남자배구가 네덜란드를 제압하고 월드리그 첫 승을 거뒀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인도어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4 월드리그 E조 네덜란드와의 2차전 경기에서 3-1(25-18, 25-23, 20-25, 25-22) 승리하며 지난 1차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네덜란드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 31위로 한국(21위)보다 아래지만 큰 신장을 앞세워 상대전적에서는 크게 앞서고 있다.

한국은 지난 1993년 이후 21년 만에 월드리그에서 네덜란드를 꺾었다. 이로써 상대전적 1승 18패로 밀리고 있던 한국은 두 번째 승리를 추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철우(삼성화재)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6점을 퍼부었고, 전광인(한국전력)이 16득점, 송명근(러시앤캐시)가 13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은 블로킹 9개를 기록해 네덜란드(11개)에 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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