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에서 제품 전시 및 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분야는 화장품, 화장도구, 가정용 미용기기 및 소형미용 가전제품들을 포함한 ‘뷰티존(Beauty Zone)’, 모자, 의류, 가방, 액세서리, 양말 등 스타일 상품군으로 구성된 ‘스타일 존(Style Zone)’ 그리고 전 세계 현대 미술관에 이미 입점된 디자인 문구류, 애건 옷, 용품 등 애견 미용용품 및 기기 등이 포함된 ‘기타품목’ 부문으로 나눠 신청할 수 있다.
업체선정은 동반위와 CJ E&M,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케이콘 2014 참가가 확정된 중소기업에게는 미국 현지 전시부스 및 장치, 편도운송료, 통역 및 안내원 지원과 함께 케이콘 2014의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을 활용한 미국 내 홍보․마케팅 활동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신청 방법은 동반위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6월 3일부터 13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케이콘은 케이팝 콘서트는 물론 드라마, 영화, 음식, 패션, 뷰티, 자동차, IT 등 콘서트와 컨벤션이 결합된 복합 한류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미국 LA 메모리얼 스포츠 아레나에서 개최된 케이콘 2013에서는 국내외 기업 총 75개 업체가 부스를 운영하며 현장을 찾은 2만 여 현지 한류 팬들에게 케이 컬쳐(K-Culture)로 대표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과 융합한 우리나라의 상품들을 소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LA 타임즈, 월스트리트 저널, 빌보드, 할리우드 리포트 등 106개 글로벌 매체들이 취재에 나서 케이콘 소식을 전 세계로 전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올해 케이콘 2014는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발판 마련과 중소기업 진흥을 도모하는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목표로 행사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하고 기업 컨벤션 부스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려 한류를 기반으로 하는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녀시대’를 비롯한 국내 정상급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엠카운트다운’ 콘서트를 행사가 진행되는 이틀간 확대 공연하고, 케이팝 스타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팬미팅은 물론 지난해 호평 받은 ‘한식 쿠킹 클래스’, ‘커버댄스 워크샵’ 등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팬 인게이지먼트’ 프로그램들을 강화해 현장을 찾을 4만 명 이상의 미국 현지인들에게 케이팝, 영화, 드라마, 뷰티, 패션, 음식 등 한류 문화는 물론 한류를 통해 파생되는 우수 산업 제품들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전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