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 퀀타나 호투 펼쳤지만 야수 실책 때문에...
클레이튼 커쇼(26, LA 다저스)가 인터리그 3연전 첫 승을 거뒀다.
커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5-2로 승리했고, 커쇼는 올 시즌 4승(2패)를 기록하게 됐다. 평균자책점도 3.57점에서 3.32로 내려갔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32승 28패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7승 20패)와 7게임차로 줄였다.
커쇼는 4회 화이트삭스의 호세 아브레우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퀀타나는 5회까지 다저스 타선을 2피안타 1볼넷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퀀타나의 호투를 화이트삭스 야수들이 받쳐주지 못했다.
다저스는 6회 1사 1루 멧 캠프가 2루수 정면 땅볼을 쳤다. 병살이 가능한 타구였지만, 2루수 고든 베컴이 흘리고 말았다. 이어진 2사 1, 2루 헨리 라미레스의 땅볼을 3루수 코너 질라스피의 1루 악송구로 2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왔다.
한편 화이트삭스의 연달은 실책으로 1점을 만회한 다저스는 3안타와 볼넷 1개로 4점을 더해 5-2로 역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