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유통업계에 행사가 쏟아지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는 5일 19번째로 맞이하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여러 행사들이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AK플라자는 ‘S-DM 종이절약 캠페인’을 진행한다. S-DM이란 기존에 집으로 발송됐던 종이 DM을 스마트폰으로 제공받게 한 서비스로 오는 11일까지 진행된다.
AK플라자 관계자는 “모바일 앱 및 S-DM의 장점을 소개하고 다운로드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점포마다 오프라인 ‘앱 데스크’를 마련해 운영 중”이라며 “연내 S-DM 완전 전환을 목표로 인쇄물 감소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8일까지 수도권 8개 점포 식품관에서 7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친환경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롯데마트도 환경의 날을 기념해 6월 한 달 간 전점에서 그린카드 사용을 권장한다. 그린카드란 환경 마크, 저탄소 인증 마크를 받은 친환경 녹색 상품을 구매할 경우 상품에 부여된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 및 사용 가능한 카드를 뜻한다.
생수업체인 롯데칠성음료와 하이트진로도 환경을 위해 생수병 경량화에 나섰다. 이에 지난해 환경부와 ‘생수병 경량화 실천협약’을 맺고 지난 4월 하이트진로의 경우 페트용기를 30%가량 줄였다.
커피 업계도 동참해 대형 커피 매장인 스타 벅스와 엔제리너스의 경우 자사 텀블러를 사용할시 음료 값을 할인해주고 있다.
LG전자의 경우는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이 3일 ‘노조의 사회적 책임’ 실천 일환으로 충북 청주, 경북 구미 등 국내 사업장에서 ‘두꺼비 서식지 가꾸기’등의 지역 하천 환경정화활동 등을 실시하기도 했다.
삼성엔지니어링도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4일 본사 직원들과 기흥-화성 현장 임직원 10여명은 화성 시 비봉면에 위치한 청룡초등학교를 찾아 4~6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재활용 관련 환경교육을 진행했으며 태양광 하우스, 에코쇼핑백 만들기 등 환경체험 활동을 벌였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