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 국민투표로 결정
이라크 파병 국민투표로 결정
  • 김상미
  • 승인 2003.11.2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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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헌 소지가 없는 국민투표로 미국 설득해야
최근 이라크 내 잦은 테러를 우려하는 듯 파병 문제를 놓고 정치권이 몸살을 앓고 있다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22일 "이라크 파병 여부는 국민투표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날 김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회 이라크 현지 조사단이 투숙하고 있는 호텔에 로켓포가 발사된 것은 파병이 우리 국민들의 목숨을 담보로 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사건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미국의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다수당인 한나라당이 파병에 찬성하고 있어 파병에 반대하는 국민의 뜻이 파병결정에 반영되기 힘든 실정"이라며 "위헌소지가 없는 국민투표를 실시해 그 결과로 미국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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