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주류업계, 브라질 월드컵 마케팅 ‘시동’
유통•주류업계, 브라질 월드컵 마케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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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이번 특수 놓칠 수 없어
▲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겨냥한 유통•주류업체들이 월드컵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뉴시스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겨냥한 유통•주류업체들이 월드컵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세월호 참사 사고의 여파로 위축된 소비 심리가 지속된바 업계는 이번 특수를 놓칠 수 없다는 입장이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18일까지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소니와 함께 '월드컵 결과 맞추기' 이벤트를 열어 16강부터 우승팀까지 31개 팀을 모두 맞힌 고객에게 상금 1억원을 준다.

홈쇼핑업계는 월드컵 경기 시간에 맞춘 방송, 남성상품 편성으로 소비자의 지갑을 연다는 계획이다. CJ오쇼핑의 경우 한국팀의 본선경기가 있는 전날 밤부터 경기 당일 오전까지 특별 편성을 실시해 18일 오전 7시부터 러시아전에서는 경기시간 전후 및 하프타임을 겨냥해 히트 상품들을 편성할 예정이다.

GS샵도 월드컵 개폐막식과 대표팀 경기가 있는 날을 중심으로 남성 고객을 공략에 해 디지털가전•레포츠 의류•캠핑용품 등을 주력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식품업계도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BBQ는 월드컵을 겨냥해 신메뉴 '몬스터 치킨'을 출시했으며, 농심은 ‘육개장 사발면과 함께하는 힘내라 대한민국’ 이벤트를 30일까지 진행한다.

그 동안 조심스러운 입장에서 마케팅에 머뭇거리던 주류업계 역시 월드컵특수를 노려 분주한 모습이다. 브라질 월드컵 공식 맥주로 선정된 오비맥주는 ‘카스 후레쉬 월드컵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하이트진로도 지난 3일 브라질 월드컵 공식 샴페인으로 선정된 ‘떼땅져(Taittinger) 2014 브라질 월드컵 리미티드 에디션’ 1200병 한정 판매를 실시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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