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관계자 "머리와 고관절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뇌출혈이 의심되는 상황"

농구선수 김민구(23, KCC)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진천선수촌에서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합숙훈련을 하고 있던 김민구는 7일 오전 자가용을 운전하던 도중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구는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정밀진단을 받고 있는 상태다.
KCC 관계자는 “정밀진단 검사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상태가 좋지 않다고 들었다. 머리와 고관절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뇌출혈이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프로농구의 스타 플레이어로 떠오른 김민구는 지난해 8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맹활약해 아시아 베스트5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도 스페인 농구월드컵,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을 받고 있는 중이었다.
김민구의 소식을 접한 농구인들과 팬들은 빠른 쾌유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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