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개조작업 국민 이해와 협조 구하는 소통 적임자로 판단”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일 사의를 표명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 후임에 윤두현 디지털YTN 대표이사 겸 사장을 내정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히며 “윤두현 신임 홍보수석은 YTN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등 오랜 언론인 생활을 통해 균형감 있는 사고와 날카로운 분석 능력을 발휘해온 분”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개조작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소통의 적임자로 판단해 임명하셨다”고 전했다.
윤두현 신임 홍보수석은 경북 경산 출신으로 대구 신임고와 경북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또, 다른 청와대 수석들의 교체 여부와 관련해서는 “다른 수석들 어느 분이 교체되는지 정확하게 모르고 대상자에 대해서는 지금 검증이 진행되고 있고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정현 전 수석에게는 미리 교체가 통보됐고 그동안 후임 후보자에 대해서 검증작업이 진행돼왔다”며 “후임자에 대한 검증 결과가 나왔고 또 홍보수석 사의 문제가 언론에 계속 보도되는 상태에서 업무에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우선 홍보수석을 먼저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하는 이정현 전 홍보수석은 행정자치부 장관이나 문화체육부 장관을 맡게 되거나, 오는 7.30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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