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경기도지사가 21일 노무현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국민을 갈가리 찢어 놓는 대통령의 리더십이 한국의 가능성을 다 죽이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손 지사는 이날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3만불 시대를 위한 우리 정치의 과제' 란 제목의 동국포럼 강연을 통해 "외국의 CEO들을 만나보면 한국의 가능성을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데도 노 대통령이 경제 하는 것을 보면 분통이 터진다"며 이같이 말하고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손 지사는 '3만불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지금의 정치 리더십으로 안되며 통합과 글로벌 안목을 갖춘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내가 통합의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 지사는 이어 최근의 양극화 문제와 관련해서도"양극화를 입으로 외치는 자들은 결국 심리적인 양극화를 부추기고, 분열과 갈등을 더 조장하고 사회적인 대립갈등을 확대하는 데 있다"며"양극화 강조논리는 사실 국민을 분열을 시키고자 하는 정치적 음모가 있다"고 주장했다. 손 지사는 특히"좋은 일자리 창출로 양극화 해소가 시작되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하는 사람들을 벗으로 애국자로 칭송하고 격려해야 한다"면서 "이것이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통합의 시대, 통합의 리더십이다"고 말했다. 한편 손 지사는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을 향해서도 비난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정 의장이 지방정부를 심판하자는 주장은 자성이 없는 후안무치한 태도로 '너나 잘하세요' 라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