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안의 '숲속 체험관'
봄, 여름, 가을, 겨울안의 '숲속 체험관'
  • 강정아
  • 승인 2006.02.21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북도 산림 과학박물관, 산림 문화 체험에 앞장서
경상북도산림과학박물관에서는 자연의 풍요로움을 주제로 하고 다양한 첨단매체를 활용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배우고 이해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四季)로 구성된 「숲속 체험관」을 오는 2월 25일 첫 선을 보인다. 새롭게 단장한 숲속 체험관은 높은 천정고를 이용하여 체험관 전체를 실제 숲처럼 조성하고, 슬로프와 터널 등으로 자연에 가까운 환경을 연출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공간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으며, 계절별 생태를 이해하고 체험하여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우는 장으로 활용될 것이다. 특히 나무 흔들기 코너는 밤나무 모형을 제작하고 센서와 작동시스템으로 일정한 힘이 가해 졌을때, 밤이 떨어지는 소리를 연출해 흥미고조 및 체험의 극대화를 꾀하였으며, 영상을 벽이 아닌 바닥에 비추어 빗물과 낙엽 걷기를 연출한 기법 역시 그 아이디어가 독창적이다. 아울러 겨울철 얼음판 체험코너는 관람객이 실제 얼음판을 걷는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시각, 촉각, 청각 등을 활용한 공간으로 조성되어 무심코 지나치는 관람객의 놀라움을 자아낼 것이다. 앞으로도 경상북도산림과학박물관은 상설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의 산림문화 체험 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함은 물론 야외 조경 시설지에 쉼터와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하여 편안한 관람과 휴양이 이어져 관람객에게 친숙하고 안락한 박물관으로 한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