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는 다음 달 1일로 예정되어 있는 민선 6기, ‘제37대 안희정 충남도지사 취임식’을 앞두고 ‘실무준비단’을 구성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우선 출범 직전인 오는 30일까지 도와 충남발전연구원, 정책특보,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민선6기 출범 실무 준비단’을 운영한다.
준비단은 민선6기 도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핵심정책을 발굴하며, 공약을 선정한 뒤 이행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이달 중 민선6기 방향 설정을 위한 토론회와 의정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으로, 토론회에서는 선거기간 중 현장의 목소리와 도민 바람을 공유하고, 도정 반영 방안을 논의한다.
다음 달 중에는 시장·군수와 시·군의회 의장단과 간담회를 열어 도와 시·군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8월부터는 시·군 첫 방문을 통해 지역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또 8∼9월 중에는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민선6기 핵심사업과 공약 이행 계획을 자문 받고, 9∼10월에는 도 단위 주요단체와 전직 도지사, 고향사랑 모니터 등을 초청해 도정 설명회를 갖는다.
이와 함께 9월에는 민선6기 시책구상 보고회를 갖고, 실·국별 새로운 시책과 공약사항 실천계획 등을 도민에 보고한다.
도는 다음 달부터 국회 및 중앙부처 방문 등을 통해 내년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중점 추진하고, 제10대 충남도의회 개원 지원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오세현 도 정책기획관은 “다음 달 1일 새로운 충남의 미래 100년의 기틀을 다질 민선6기가 새롭게 닻을 올린다”며 “도정의 조속한 안정과 도민 화합을 위해 단계별로 마련한 준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