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지난 1925년 창단해 올해로 89년째를 맞는 ‘동춘 서커스’가 증평에서 공연을 갖는다.
‘동춘 서커스’는 기상천외한 묘기로 국민을 울리고 웃긴 곡예의 달인들로 코미디언 서영춘과 배삼룡, 영화배우 허장강 등 수많은 스타를 발굴시킨 인재 사관학교였다.
이번 공연은 ‘향수의 서커스 그들이 온다’로 전통적인 곡예와 묘기 위주의 서커스에 예술성을 가미한 현대 서커스로 기계체조 및 곡예, 무용, 마술, 음악 등이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공연이 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모자 저글링을 비롯해 농구 공묘기, 링위에 링, 변검변복마술, 링체조, 실패돌리기, 두남자의 힘, 단지돌리기 등으로 12개~13개 종목을 70분간 공연하며, 공연마다 출연자가 바뀌며 관람객에게 폭소와 감동, 스릴을 선사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순회사업인 ‘2014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7월 4일 증평송산휴먼시아1단지에서‘옥상달빛콘서트’, 7월 11일 형석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랑나눔 음악회’가 공연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