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친구 집에 불지른 30대 주부 '불구속 입건'
남편 친구 집에 불지른 30대 주부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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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친구와 술먹고 자신을 폭행하자 복수하기 위해 '방화'

30대 주부가 남편 친구 집에 불을 질러 경찰에 구속됐다.

9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A씨를 남편 친구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두 차례에 걸쳐 A씨는 B씨의 아파트를 찾아가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 때문에 B씨는 방화로 4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남편이 B씨의 집에서 술을 먹고 들어오면 자꾸 때려 B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하려고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A씨가 남편이 친구 B씨와 자주 술을 마신 후 자신을 폭행하자 복수를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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