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다. 링거를 놔달라"며 자신의 침상에서 주사맞은 것으로 전해져
충남의 한 정형외과에서 골절수술을 위해 전신마취를 받았다 사망한 초등학생의 마취 담당 전문의가 사망한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10분경 천안 서북경찰서는 충남 서북구 쌍용동의 한 정형외과에서 근무하는 마취 담당 전문의 A(49)씨가 병원 내 침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피곤하다. 링거를 놔달라”며 자신의 침상에서 주사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한 A씨는 지난달 19일 팔 골절 수술을 위해 전신마취를 받고 깨어나지 못해 숨진 초등학생 사망과 관련해 이날 오후 경찰 출석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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