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재단, 러시아 한인이주 150주년 기념 문화교류사업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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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뜨노스 공연단 초청공연 및 사할린 예술학교 학생 작품 전시회 개최
▲ 한반도평화재단이 러시아 한인이주 15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일과 12일 한러 문화교류 사업을 펼친다. 사진 / 한반도평화재단 제공

러시아 한인이주 150주년을 맞이해 한반도평화재단(총재 한화갑)이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러시아 사할린 예술단을 초청해 특별 공연 및 작품 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쁘리벳 사할린’(사할린이여 안녕)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교류사업에는 사할린 아동민속합창단 ‘에뜨노스’ 내한공연 및 사할린 예술학교 작품 전시회 등이 개최된다.

러시아어로 ‘이방인’을 뜻하는 ‘에뜨노스’는 러시아 사할린주 유즈노사할린스크시 아동예술학교이며, 학생 총319명에 교사 70명으로 이뤄져 러시아부와 한국전통예술부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방한 공연팀은 러시아부 소속이며,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초청 우수 전통공연팀으로 초청되기도 했었다.

‘에뜨노스’ 합창단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 간 마포아트센터에서 러시아 전통음악과 춤을 소개하고, 한국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을 위한 위로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에뜨노스’ 합창단은 1시간 30분 동안 러시아 전통민요 18곡을 비롯해 전통춤을 공연한다.

‘에뜨노스’는 이번 공연에서 러시아의 쾌활한 춤과 노래, 그리고 관객들과의 예술적인 연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러 가지 전통악기를 연주하면서 선명한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러시아 전통을 알려주는 잘 꾸며진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뜨노스’ 공연에 한국 측에서는 답가로 소프라노 설진희 씨가 특별 출연해 축가를 부른다.

사할린 예술학교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는 ‘유라시아-평화의 길’이라는 주제로 소공동 롯데호텔 1층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사할린 예술학교 학생들의 작품 24점이 롯데호텔의 후원과 사할린 예술박물관의 지원으로 전시되며, 작품 전시회에 앞서는 롯데호텔 1층에 있는 푸쉬킨 동상에 헌화와 ‘에뜨노스’ 합창단의 축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주요 내외빈들과 커팅식 및 기념촬영도 진행된다.

한편 한반도평화재단은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가 총재로 있는 비영리민간단체로, 한반도의 협력과 세계평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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