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 및 축제 재개

충남도가 세월호 참사의 슬픔을 딛고 내수부진으로 침체에 빠진 지역 경제를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조심스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그동안 중단 되었던 지역 문화 및 축제를 재개하고,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구내식당 휴무제를 확대 실시하는 등 ‘문화·예술 활동 등의 정상화’를 시도한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부여 백제문화단지 상설공연(6.7)’을 재개하고, ‘서천 한산모시 문화제(6.21~24)’와 ‘태안 모항항 수산물 축제(6.21~29)’등을 개최한다. 그리고 ‘대전충남중소기업청’에서는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을 10%까지 확대 하는 등 지원에 나선다.
이와 별개로, 부산·청주시에서는 이례적으로 지난달 어린이날에 개최하지 못했던 ‘어린이날 큰 잔치’ 행사를 6월 중에 개최키로 결정하는 등 전국적으로 세월호 참사로 이어지는 소비심리 위축과 내수부진 현상을 극복 하려는 시도 들이 이어 지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 관광업계 등 경제계에서는 “세월호 슬픔과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경제를 회복시킬 노력들을 차분히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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