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대부분‥ ‘침수 수위 몰라’

세종시가 집중호우 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침수도로에 ‘자동경고등’을 설치한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다가오는 장마철에 대비 상습침수도로에 ‘침수도로 진입금지 자동경고등’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에는 “4개소의 상습침수도로가 있으며 침수사고자 대부분이 타 지역 거주자로 통제인력이 없는 야간에 침수 수위를 알지 못해 일어나는 사고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시가 이번에 설치하는 ‘자동경고등’은 “설치비용이 3백만원 정도이고, 전기요금도 1개월에 3천원 정도로, 사후관리의 편리와 유지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근본적인 침수예방을 위해서는 개소당 70~500억원 이상이 필요한 것인데, 이번 ‘자동경고등’ 설치로 예산 절감은 물론 우기 차량 침수 사전 예방으로 지산피해를 줄이고 차량통제 인건비 등 5천여만원의 절감 효가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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