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케일럽 클레이 웨이버공시... 새 투수 영입 예정
한화 이글스, 케일럽 클레이 웨이버공시... 새 투수 영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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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로 부진한 클레이, 결국 한화에서 웨이버공시

한국 외국인 투수 케일럽 클레이(26)가 방출됐다.

한화 이글스는 11일 “클레이를 웨이버 공시요청했다”고 밝혔다. 클레이는 올 시즌 10경기 선발로 출전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8.33으로 부진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피안타율은 0.367,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2.17이나 된다.

클레이는 구단 퇴출이 거론되는 시점에서 지난 10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론 나섰지만 1.1이닝 7피안타(1피홈런) 6실점(6자책점)으로 극도로 부진하면서 결국 구단의 신뢰를 잃었다.

클레이는 계약 당시만 하더라도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가지고 있는 투수였지만, 크게 활약하지 못했다.

한화 관계자는 “현재 스카우트가 미국에 가 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와 조만간 계약을 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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