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

5월 취업자 수는 총 2581만1000명으로 취업자 수 증가세가 둔화 됐다.
11일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대비 1.6%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적인 취업자 수 둔화로 3월과 4월에도 꾸준히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특히 서비스업종의 경우 취업자 수가 눈에 띄게 줄었는데 이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여파를 맞은 것으로 해석된다.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1.7% 감소했으며 운수업도 0.1% 감소했다.
금융·보험업 역시 3.4% 취업자가 감소했다. 통계청은 “제조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가운데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에서 증가폭이 축소돼 전체 취업자 증가 규모는 40만 명대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5월 경제활동인구는 4245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만5000명 증가했으며 실업자 수는 9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만4000명이 증가했다.
실업률도 3.4%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청년층 실업자 수가 36만6000명으로 5만9000명 증가해, 청년 실업률은 8.7%를 기록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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