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한 방송에서는 종로 일대 500원 할머니가 사실은 부자라는 소문을 입수하고 이를 파헤치는 과정을 담았다.
최근 종로 일대 상인들 사이에 이상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행인들에게 500원만 달라고 구걸하는 일명 '500원 할머니'가 사실 건물 2채를 소유하고 있는 부자라는 것.
특히 이 500원 할머니는 걸인 차림으로 화장실에 들렸다가 고급스러운 옷과 고가의 귀금속을 단 귀부인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500원 할머니’에게 거지생활의 이유를 묻기 위해 찾아갔고, 할머니가 수술이 필요한 위급한 상황임을 알게 됐다.
하지만, 얼마 후 할머니가 거리로 나와 다시 구걸을 시작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할머니의 몸에 보이는 폭행의 흔적이었다.
아들의 집 주변 주민들의 증언으로 아들이 술만 마시면 할머니뿐 아니라 자신의 아내에게도 끔찍한 폭력을 행사하는 폭군이었음이 드러났다. 어찌된 영문인지 할머니는 끝까지 아들의 폭행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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