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국 브라질, 크로아티아와 함께 월드컵 시작 알린다

월드컵 개막전은 개최국 브라질과 크로아티아가 축제의 막을 연다.
브라질과 크로아티아는 오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공식 개막전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는다.
브라질은 월드컵 최다 우승국(1958·1962·1970·1994·2002년)으로 올해에도 6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스페인, 이탈리아 등을 물리치고 전승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 최근 A매치에서는 9경기 30득점 2실점으로 9연승을 달렸다.
공격진 네이마르(FC 바르셀로나), 헐크(제니트), 프레드(플루미넨세) 등으로 구성되었고, 하미레스, 오스카(이상 첼시), 파울리뉴(토트넘), 뤼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가 미드필더를 맡고 있으며, 티아고 실바(파리 생제르맹), 다비드 루이스(첼시), 마르셀로(레알 마드리드),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브라질을 상대하는 크로아티아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지난 2006 독일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치열한 유럽 예선을 뚫은 크로아티아는 브라질, 멕시코, 카메룬과 한 조를 이루고 있지만 조별리그 통과가 가능하다고 보여진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1998 프랑스월드컵 3위를 차지했다. 비록 2002·2006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다리요 스르나(샤흐타르 도네츠크), 마리오 만주키치(바이에른 뮌헨) 등으로 전력을 구성해 얕잡아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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